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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지붕킥’ 종영…비스트에 빚 갚을 것”(인터뷰)

작성 2010.03.19 00:00 ㅣ 수정 2010.03.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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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의 이기광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종영을 앞둔 ‘지붕킥’은 황정음, 최다니엘, 윤시윤 등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이기광도 그 중 한 명. 이기광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붕킥’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제 멤버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조금씩 갚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광은 ‘지붕킥’에서 정준혁(윤시윤 분)의 친구이자 황정음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강세호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기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 또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아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스트로 데뷔하기 한 달 여 전부터 ‘지붕킥’에 출연해 온 이기광은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멤버들과 함께 하는 안무 연습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이기광은 “개인일정 때문에 안무나 노래 연습은 물론 방송에서도 멤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했다. 앞으로는 팀 활동에 열심히 해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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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비스트 멤버들은 “데뷔하자마자 기광이로 인해 비스트라는 그룹을 많이 알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우리가 고맙게 생각한다.”며 “다음에 밥 한 번 크게 사면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비스트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쇼크 오브 더 뉴 이라’(Shock of the new era)를 발매하고 한터차트 주간 앨범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스트는 타이틀곡 ‘쇼크’(Shock)로 각종 음원, 음반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정상등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스트는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들고 나왔다. 팬들의 기대감이 부담되기도 했지만 보내주시는 관심 하나하나가 너무 감사해 노래, 안무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매번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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