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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탄생’ 이보영-지현우, 달콤 야릇한 ‘코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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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반전 커플, 이보영-지현우에 핑크빛 무드?’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극본 최민기, 연출 이진서)에서 각각 ‘짠순이 재벌녀’ 이신미, ‘무늬만 재벌남’ 최석봉 역을 맡고 있는 이보영-지현우 커플이 달콤야릇한 ‘코뽀뽀’를 감행했다.

22일 방송될 7회분에서 신미가 실수로 얼굴 여기저기에 크림을 묻히자, 석봉이 신미의 얼굴을 닦아주려다 서로 코를 맞부딪히게 되는 것. 순간 시간은 정지되고 두 사람 사이에 오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신미-석봉 커플의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코믹한 상황이 이어지며 반전을 이뤘다. 낚시터 텐트 안에서는 석봉이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얼굴을 들이밀어 당황하는 신미에게 “나는 혀를 말지 못하는데, 본부장님도 해봐라.”라고 요구해 텐트에서 단숨에 쫓겨났다.

운석(남궁민)이 신미를 위해 빌린 레스토랑에서는 서로 스테이크를 먹여주며 티격태격했지만 이는 모두 석봉의 폭탄발언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코믹반전커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극중 신미-석봉 커플이 ‘코뽀뽀’를 통해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게 됐다.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코믹한 상황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귀띔해 ‘코믹 반전커플’에게 닥칠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거듭되는 반전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부자의 탄생’은 지난 16일 시청률 18%로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수도권 기준) 월화극 1위를 고수, 20%대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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