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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3년간의 공백… ‘경쾌’, ‘섹시’로 컴백”(인터뷰)

작성 2010.03.22 00:00 ㅣ 수정 2010.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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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이제이(JJ)는 데뷔 4년차지만 신인이라는 말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 지난 2007년 1집 ‘룰링’(Ruling)발매 후 오랜 기간 앨범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력까지 갓 데뷔한 신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층 빼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에 도발적인 섹시미를 두루 갖추고 돌아온 제이제이를 만났다.

제이제이는 지난 18일 미니앨범 ‘스폐셜 원’(Special One)을 발매하고 지상파 방송 3사의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가졌다. 실력만큼이나 반응 역시 좋았다. 최근 정우성과 함께 의류브랜드 게스 메인모델로 활약하며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지만 지난 3년간의 공백이 아쉬울 따름이다.

“1집 후 그간 여러 가지 문제로 앨범을 발매하지 못하게 되면서 가수생활을 더 이상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두렵고 답답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성격이 워낙 낙천적인 편이라 열심히 하면 빛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오히려 지난 3년이 음악과 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제이제이가 3년 만에 선보인 신곡 ‘점점 더’는 히트곡제조기 말죽거리 음악사, 조영수 사단의 이야기, 이상준이 작곡했으며 최근의 유행을 반영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그렇다고 요즘의 유행만을 따라간 건 아니다. 한국적인 멜로리 라인과 J-POP적 요소인 시부야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해서 보다 편안함을 추구했다.

특히 제이제이는 댄스곡과 발라드 모두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음색으로 타이틀곡 ‘점점 더’외에도 발라드 ‘올 포 유’(All for you), 밝은 느낌의 팝 댄스 ‘블링블링’(Bling Bling), ‘토크 어바웃’(Talk about) 등 앨범의 모든 곡을 맛깔스럽게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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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가 길고 힘든 공백 기간에도 좌절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한창 활동하고 있는 동료 가수들을 보면서 자극제로 삼았기 때문이다. 노래와 춤은 물론 악기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만큼 보여줄 것이 많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선정에 고심을 거듭했어요. 미니앨범이지만 수록된 곡 모두가 알짜배기라고 생각해요. 무대에서 선보일 퍼포먼스에도 심혈을 기울였어요. 한 가지 매력이 아닌 섹시한 매력과 나이에 걸맞은 밝고 경쾌함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확실한 목표를 갖고 한발 한발 걸어온 결과 제이제이는 앨범발매와 더불어 서울문화예술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것도 특채 장학생이다. 이제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은 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뿌듯했던 게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혼나는 일 없이 반나절 만에 녹음작업을 끝냈어요.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죠. 아이돌그룹이 대세지만 그들과 구별되는 저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 할 거예요.”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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