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게스트 섭외는 자신 있어요.”
‘만능돌’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라디오 DJ를 맡게 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22일 오후3시 목동에 위치한 SBS홀에서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김창렬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에는 김희철을 비롯해 이봉원, 박미선, 현숙, 양정아, 정가은, 최혜림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오후 8시 방송될 ‘영스트리트’ DJ를 맡는다. 노래, 연기, 버라이어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김희철은 솔직함과 열정이 묻어나는 캐릭터로 청취자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예정이다.
김희철은 게스트 섭외는 수월하냐는 질문에 “휴대폰 연락처에 저장되어 있는 리스트를 살펴보고 있다.”며 “강지환, 이다혜, 이완 등 톱스타들이 ‘영스트리트’를 찾아줄 예정이다. 그간 쌓아놓은 인맥을 이용해 여러 동료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당당한 목소리를 냈다.
김희철은 “게스트 없이 김희철만 있어도 되지 않나?”라고 재치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솔직히 부담이 많이 된다. 예전에는 멤버 김기범과 함께 마이크를 잡아서 든든했는데 혼자 진행을 맡으려니 앞길이 막막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BS 러브 FM (103.5MHz)과 파워 FM (107.7MHz)이 오는 29일 봄 개편을 맞아 정가은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김희철, 현숙, 이봉원-박미선 부부, 양정아, 최혜림 아나운서 등 새로운 DJ들이 청취자를 찾아간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