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협의 이혼발표로 논란이 된 가수 박진영 측이 “협의가 된 상태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2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을 통해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발표를 할 때 양쪽에서 말을 나누고 협의가 된 상태에서 공지문을 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박진영은 JYP 홈페이지를 통해 이혼 발표를 했지만 최근 협의 이혼에 실패 후 조정 중인 것으로 드러나 입방아에 올랐다. 이후 박진영 아내의 측근을 통해 ‘박진영이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언급한 것이지 아내는 이혼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박진영은 비난에 시달려 왔다.
두 사람의 이혼이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두 분이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길게는 아니고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여유만만’ 측은 자녀가 없는 박진영 부부가 위자료 및 재산 분할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에 합의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들 부부의 이혼 조정 기간은 올해 4월 중순까지지만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소송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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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