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알렉스가 ‘2010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단독 MC로 나선다.
22일 한국대중음악상 주최측인 선정위원회 사무국은 사회자 알렉스를 비롯한 출연자 및 시상자 명단을 공개하고 올해 시상식의 개요를 설명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의 사회는 클래지콰이 알렉스가 맡아 진행하며 강산에, 이지형, 로다운30 with 신윤철, 라벤타나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최다 부문에서 수상한 밴드 언니네이발관을 비롯해 장기하, 더블유앤웨일(W&Whale), 갤럭시익스프레스, 버벌진트, 미연&박재천 등이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평론가, 음악 담당기자,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음악 전문가 60명이 최고의 뮤지션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전문가들의 냉정한 심사를 거쳐 발표되며 대중음악은 물론, 인디음악도 포괄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후보자 명단에는 ‘언더’와 ‘오버’ 뮤지션들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 눈길을 끈다.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백지영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들 또한 많은 부문의 후보에 대거 올라 있으며, 인디밴드 검정치마, 브로콜리너마저 등도 각각 6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는 되는 등 음악적 저력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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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