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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라 나이틀리, 커진 가슴 때문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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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가슴성형 때문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더 이상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캐리비안 해적’을 연출한 감독 로브 마샬은 최근 할리우드의 주요 에이전트에게 “우리는 순수한 자연 미인만을 캐스팅하길 원하다.”는 문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글 속에는 곧 촬영에 들어갈 ‘캐리비안의 해적 4편-낯선 조류’에 등장할 여주인공 캐스팅의 조건도 적혀 있었다. 마샬 감독이 내세운 조건으로는 신장 170~172cm, 옷 사이즈 44~55, 연령은 18~25세로 여배우로 성형하지 않은 여자 주인공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최근 가슴확대 수술을 받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명백히 퇴출당한 것. 그녀 대신 스페인 출생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캐리비언 해적’ 주인공 조니 뎁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잭 스패로우 역으로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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