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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시, 데뷔후 뮤비 모두 방송 불가 ‘이색기록’

작성 2010.03.24 00:00 ㅣ 수정 2010.03.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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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듀오 폭시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지상파 방송 불가 판정을 받으며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뮤직비디오가 공중파 방송 불가 판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엘프녀’ 한장희를 영입한 폭시는 최근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왜 이러니’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폭시는 ‘왜 이러니’ 뮤직비디오가 SBS에 이어 KBS, MBC에서도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소속사 측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폭시의 공중파 활동에 큰 제약을 받게 돼 타격이 크다. 수정된 뮤비로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고 5월에 발매 될 월드컵송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중파 전 방송 불가 판정 소식을 전해들은 폭시의 멤버 한장희는 이날 출연 중이던 음악프로그램에서 실수를 연발해 방송사고로 이어 질 뻔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평소 지나치게 예민한 장희가 본방 녹화 직전 매니저들의 대화를 통해 방송불가 소식을 전해 듣고 심경이 복잡했던 것 같다. 해당 방송사에 사죄의 말씀 드리고 앞으로 이런 실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폭시는 ‘왜 이러니’ 뮤비의 방송 불가 판정으로 2006년 데뷔 이래 발표 했던 모든 뮤직 비디오가 공중파 방송 불가 판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사진 = MC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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