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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사기혐의로 긴급체포

작성 2010.03.24 00:00 ㅣ 수정 2010.03.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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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사기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4일 청주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한 이성진이 24일 오전 9시경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신 출석했다.”며 “알고 보니 또 다른 사기혐의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12일 오후 강원 정선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따르면 이성진은 최근 대리기사 이모씨에게 2000만 원을 빌렸지만 약속된 기간 내에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성진이 강원랜드 소속 대리기사 이씨에게 지난 7일까지 갚는 것을 조건으로 차용증까지 작성했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당초 이씨는 자신의 거주지 관할인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성진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주에서 사건을 조사를 받고 싶다고 부탁해 흥덕경찰서가 이성진 사기혐의 사건을 맡게됐다.

이성진은 사기혐의에 대해 측근이 빌려달라고 해서 대신 빌려줬을 뿐이며 이씨가 선이자 명목으로 200만원을 먼저 떼서 1800만원만 통장으로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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