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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폭풍전야’ 속 노출 편집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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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영화 ‘폭풍전야’에서 자신의 노출 장면이 편집된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남길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폭풍전야’(감독 조창호·제작 오퍼스픽쳐스) 언론 시사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원래 영화 속에는 내가 샤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삭제됐다.”고 밝혔다.

‘폭풍전야’에서 김남길은 불치병에 걸린 탈옥수 수인을 연기하기 위해 14kg 이상을 감량하는 등 열정을 쏟아 부었다. 김남길은 “샤워 장면이 삭제되지 않았다면 체중을 대폭 줄인 내 노력이 드러났을 텐데, 상당히 안타깝다.”며 웃었다.

‘폭풍전야’는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준 여인 미아(황우슬혜 분)의 운명적인 만남과 두려움 없는 사랑을 그린다. 영화는 두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소재로 했지만, 극중 배우들은 오히려 서로에 대한 감정을 억제하며 연기를 했다.

이에 대해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등 기존에 내가 맡았던 역할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감정을 억제하는 연기라 색다르고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폭풍전야’는 지난 2005년작 ‘피터팬의 공식’으로 2006년 제27회 더반국제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 ‘폭풍전야’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내달 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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