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전 멤버와의 스캔들로 화제가 됐던 그룹 엠투엠의 정환이 심경을 밝혔다.
정환은 지난해 2년간 교제한 인기 여성 아이돌그룹 전 멤버와 결별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정환의 전 여자친구 찾기에 나서자 정환은 24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정환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그저 답답하다.”며 “안그래도 힘들어하고 있을텐데… 더 힘들어하고 있진 않을지 마음이 무겁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보잘것 없는 나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는지..”라며 “정말 미안하다. 아픈 곳 없이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환은 이별 후 자신의 심정을 담아 처음으로 직접 작사, 작곡 한 ‘보낸다’를 새 앨범에 수록하기도 했다. 이 곡에는 헤어진 옛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잘 되기를 바라는 정환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에 정환의 한 측근은 “정환이 자신도 많이 당혹스러우면서도 상대에 대한 걱정과 미안한 마음으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 발매 된 엠투엠의 신곡 ‘괜히 내가’는 각종 온라인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 팝업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