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세계피겨선수권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70.4점을 받으며 1위에 올라선 미라이 나가수(17 미국)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겁없는 미라이 나가수는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2세로, 미국에선 흔히 ‘닛세이’(Nissei)라고 부른다.
자신의 시니어 진출 첫 무대였던 밴쿠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던 미라이 나가수는 당시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내가 바로 미국의 미래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밴쿠버에 왔다.”고 말하는 등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빠르고 힘이 넘치는 스핀 동작과 균형잡힌 스파이럴을 보여주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68.08점으로 미라이 나가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60.30점으로 7위, 곽민정은 23위에 올랐다.
사진=동영상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