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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 대박기원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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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제작팀과 출연진이 ‘대박기원’ 고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최근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내에 위치한 ‘대성 참도가’ 오픈세트장에서 진행된 고사에서 극중 ‘대성 참도가’ 의 수장 구대성으로 분하는 김갑수는 “촬영장에 행복한 기운을 돋워주시고 드라마 흥행대박을 이뤄 달라.” 고 빌었다.

김갑수는 이어 “날씨신령, 봄신령, 건강신령, 모든 해악을 물리치는 신령들 ‘신데렐라 언니’ 를 도와주시고 특히 눈깔신령은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켜 시청률 30% 돌파를 이뤄주시옵소서.” 라고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 여동생’에서 ‘얼음미녀’ 은조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문근영은 “모두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끝까지 촬영했으면 좋겠다. 시청률 1등 기원한다.” 고 외쳐 분위기를 돋웠다.

키다리 아저씨 기훈 역의 천정명도 “군복무 후 첫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촬영 마지막까지 무사히 즐겁게 촬영할 수 있길 바란다.” 며 남다른 바람을 전했다.

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출연진들은 서로 친밀한 모습을 보여 촬영장 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문근영과 천정명은 시종일관 환한 웃음을 띠며 다정스럽게 대화를 나눴으며 ‘초절정 애교장이’ 효선 역의 서우는 새 엄마가 될 송강숙 역의 이미숙과 셀카를 촬영하는 등 진짜 모녀 같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택연과 천정명도 손을 서로 마주치며 인사를 나눴는가 하면 김갑수는 고사에 나서기 전 “나이든 사람들과 붙이지 마라. 난 근영이랑 서우랑 절하고 싶다.” 고 장난섞인 농담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고사에는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주인공 4인방을 비롯해 KBS 배경수 CP,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이상백 대표, ‘신데렐라 언니’ 연출자인 김영조-김원석PD 등 스태프와 제작진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 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 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방송은 오는 31일 밤 9시 55분.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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