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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동남 ‘천안함’ 생존자 구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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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구조연합회 회장 정동남 씨가 군과의 합의 끝에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생존자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지난 28일 백령도에 도착해 초계함 실종자를 구하며 안타까움을 호소해왔던 정동남 씨는 29일 군과의 합의 끝에 민간인과 함께 하는 구조 작업에 동참하게 됐다.

앞서 현재 구조연합회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동남 씨를 포함한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33명은 침몰한 해군 초계함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했지만 군이 끝내 불허하면서 구조작업이 무산됐다.

해군 측에서 침몰 함선에 군 기밀사항과 무기 등이 많아 민간단체에 수색작업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당시 정동남은 “군과 해경의 요청이 없는 상태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는 마음으로 왔지만 무산됐다.” 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실종 장병 가족들의 요구와 해군 해난구조대의 지지부진한 구조작업이 맞물리면서 군 당국은 민간구조대의 수색 및 구조작업을 전면 허가토록 방침을 변경했고 29일 오전부터 구조작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6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서해안에서 침몰해 배 안에 타고 있던 선원 46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구조의 중요한 단서가 될 배의 꼬리부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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