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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비노쉬, 붓을 든 칸영화제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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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를 모델로 내세운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5월 12일부터 프랑스의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막하는 칸 영화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를 ‘칸의 여신’으로 세웠다. 줄리엣 비노쉬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과 ‘나쁜 피’, ‘데미지’ 등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유명 사진작가 브리짓 라콩브가 촬영한 이번 포스터는 줄리엣 비노쉬가 신비로운 형광붓으로 ‘칸’(Cannes)이란 단어를 그려내는 장면을 담았다.

칸 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1회부터 시작된 ‘여배우, 영화의 미스터리’라는 주제를 올해의 포스터에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터 속 줄리엣 비노쉬의 의미심장한 시선과 우아한 제스처는 관객들을 칸 영화제로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되는 칸 영화제는 올해의 개막작으로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가 주연한 영화 ‘로빈 후드’를 선택했다. 이 영화는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가 다시 뭉친 영웅 시대극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올해 칸 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3D 영화의 새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이 선정됐다. ‘하녀’ 등 한국 영화의 초청 여부로 국내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경쟁 부문 후보작은 내달 15일 발표될 예정됐다.

사진 =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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