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 김남길과 ‘해적’ 조니 뎁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슬픈 간지남’으로 등극했다.
탈옥수와 한 여인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은 영화 ‘폭풍전야’는 4월 1일 개봉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슬픈 간지남’ 수인(김남길 분) 역에 어울리는 할리우드 배우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결과,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남’ 조니 뎁은 무려 40%의 지지율로 로버트 패틴슨, 에단 호크, 주드 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을 연기하며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김남길은 영화 ‘폭풍전야’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와 눈빛을 선보인다. 또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능청스럽고 섹시한 해적부터 ‘길버트 그레이프’의 비극적인 청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조니 뎁은 김남길처럼 섹시하고 슬픈 탈옥수 역할이 잘 어울리는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선정됐다.
한편 조니 뎁에 이어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왕자님’ 로버트 패틴슨(27%)은 2위에 올라 할리우드 차세대 ‘섹시남’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또 에단 호크(22%)와 주드 로(11%)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사진 = 영화 ‘캐리비안 해적’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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