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과 한지혜가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슬프고 뜨거운 입맞춤을 선보였다.
극중 차승원은 자신의 신념과 야망을 위해 사랑했던 연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버리고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왕이 되려는 서얼 왕족 이몽학으로 분했다.
반면 사랑하는 남자를 갖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백지 역의 한지혜는 연인이 찾아왔다는 전갈을 받자마자 버선발로 뛰쳐나와 이몽학의 품으로 뛰어든다. 하지만 뜨거운 키스를 전한 백지에게 이몽학은 이별을 선언하며 “떠나라.”는 잔인한 말만 남긴다.
제작 관계자는 “한지혜는 백지의 순애보를 가슴 깊이 느끼며 이 장면을 촬영하기 전부터 눈물을 참느라 고생을 했다.”고 귀뜸했다.
또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이몽학과 백지의 감정에 집중하기 위해 인위적인 조명을 철저히 배제한 채 최소한의 조명만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어두운 밤의 공간과 슬픈 사랑이 어우러져 아주 가까이에서 둘의 숨결이 느껴질 만큼 자연스럽게 밀착된 장면을 완성했다.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의 슬픈 사랑, 전설의 맹인 검객 황정학(황정민 분)과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는 반란군 이몽학의 대결 등을 담은 대작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영화사아침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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