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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니’서우, 반전을 위해 발연기를?

작성 2010.04.05 00:00 ㅣ 수정 2010.04.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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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언니’의 서우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반전을 위해 일부러 과장된 연기를 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KBS ‘신데렐라 언니’(이하 ‘신언니’)의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가 일부 시청자들에게 눈총을 받은 서우의 연기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앞서 ‘신언니’에서 서우는 극중 가족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자라온 구효선역을 맡았다. 하지만 첫 회 방송 후 불분명한 발음과 과장된 표정 등으로 연기력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영조 PD는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캐릭터인 구효선은 드라마가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내면에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며 “극 초반에서 구효선은 사랑으로 가득 찬 아이다. 지금까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효선의 연기는 나중의 반전을 위한 연기다.”고 전했다.

서우가 1, 2회에서 참새처럼 재잘대는 것 좋아하고 누구에게나 살갑게 구는 사랑스러운 효선의 모습은 다분히 나중에 전개될 반전을 위한 연기라는 그의 이유다.

또 홍주가의 후계자인 ‘기훈’(천정명 분)를 보는 사랑스러운 눈길, 의붓언니 ‘은조’를 진짜 친언니처럼 따르고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모습, 새 엄마 ‘강숙’에게 안기면서 진짜 엄마의 체취를 느끼는 모습 등은 극 중반에 접어들면서 효선이 은조와 전쟁을 치르게 되는 상황 전개를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이와 관련 ‘신데렐라 언니’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점에서 극 초반 서우의 연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자신이 맡은 바 캐릭터를 200% 이상 소화해냈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구효선이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점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또 그녀를 이해하게 되면서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배가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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