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아빠 찾기에 몰두해왔던 석봉(지현우 분)이 스스로 강해져야겠다며 심기일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부자의 탄생’에서 석봉은 두 번째 친자 검사까지 수포로 돌아간 후 “내가 의연할 수 있도록 나 스스로 강해져야겠다.” 며 예전과 달라진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동안 석봉은 자신의 주체적인 삶보다 ‘재벌 아빠 찾기’ 라는 맹목적인 목표에 빠져있었다. 주식에 능통해 경제 분야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재벌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호텔 벨 보이로 일해 왔다.
이렇듯 ‘재벌 아빠’ 찾기에 몰두해왔던 석봉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 계기는 목걸이. 자신의 목걸이와 같은 문양을 그리고 있는 의문의 남자 준태가 자신의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석봉은 그동안의 삶에 회의를 느꼈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됐다.
석봉은 신미(이보영 분)에게 “이번 일을 겪으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며 “내가 찾는 아버지가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상상하는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 아버지가 어떤 모습이라도 내가 의연할 수 있게 나 스스로 강해져야겠다.” 고 말하며 심기일전했다.
이에 대해 드라마 ‘부자의 탄생’ 제작사 관계자는 “앞으로 재벌 아빠를 찾는 과정을 통해 최석봉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그리고 그 와중에 최석봉 스스로 진정한 부자 되기 비법을 얻게 될 것임을 내포하는 장면인 셈이다.” 며 “앞으로 진행될 석봉의 새로운 인생 찾기를 주목해 달라.” 고 밝혔다.
앞으로 신미와의 사랑도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으로 석봉이 자신의 주체적인 삶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5일 방송된 ‘부자의 탄생’ 은 16.2%(TNm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왕좌의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 =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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