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지간이 된 강숙(이미숙 분)과 효선(서우 분)이 깜찍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될 KBS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 강숙과 효선은 그룹 투투가 ‘일과 이분의 일’ 부르며 선보였던 ‘무표정 댄스’ 를 재현할 예정이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7일 “이미숙과 서우가 촬영 틈틈이 셀카를 찍는 등 실제로 가까운 사이여서 두 사람의 댄스 장면이 예쁘게 연출된 것 같다.” 고 밝혔다.
이들 모녀는 극중 강숙이 효선의 아버지 대성(김갑수 분)과 결혼 후 처음으로 갖게 된 집안 잔치에서 집안 어른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댄스 호흡을 맞추게 된다.
강숙은 ‘대성참도가’ 의 새로운 안주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 위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간드러진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집안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새엄마를 지켜보던 ‘애교쟁이’ 효선은 새 엄마를 위해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운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이미숙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을 애간장 녹이는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이어 서우와 함께 ‘일과 이분의 일’ 을 무표정 댄스와 함께 선보이면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모녀지간의 ‘일과 이분의 일’ 노래와 댄스는 서우의 즉석 제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를 위해 서우는 이미숙에게 ‘무표정 댄스’ 강습을 펼치기도 했다고.
특히 7일 방송분에는 기훈(천정명 분)의 표독스런 의붓 엄마로 김청이 첫 등장, 이미숙에 버금가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게 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데렐라가 아닌 신데렐라 언니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는 지난 첫 주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개인의 취향’, SBS ‘검사 프린세스’ 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방송은 밤 9시 55분.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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