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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분기 영화관객↑, ‘아바타’ 등 3D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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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분기 영화관을 찾은 관객수가 3년 만에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CJ CGV가 8일 발표한 ‘2010년 3월 영화산업분석’에 따르면 2010년 1분기(1~3월)의 영화관객수는 3849만 252명으로 2007년 이후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해 1분기의 관객수는 3573만 5721명으로, 올해 약 300만 명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또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0년 1분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도 올해 1분기 영화 산업의 상승세를 짚었다. 영진위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극장 관객수는 전년 1분기보다 7.3% 상승했고, 입장권 흥행 수입은 무려 30.1%나 증가됐다.

이 같은 관객수와 영화관 입장권 수입의 증가는 영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3D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관람 열기의 결과로 해석된다. 영진위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는 올해 1분기에만 807만 5884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05만 3258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았다.

하지만 ‘아바타’ 등 3D 상영을 동원한 할리우드 대작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은 결과 국내 영화들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개봉한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선전을 보이기도 했지만, 1분기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44.4%로 전년 동기 대비 1.6% 포인트 하락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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