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다이어트 미션에 실패해 삭발 벌칙을 수행한 사실이 미리 알려져 화제다.
‘무한도전’의 노홍철과 길, 정형돈은 ‘몸꽝 삼총사’로서 2010년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고,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경우 삭발, 길은 눈썹밀기의 벌칙을 수행하기로 정했다. 당시 노홍철은 초콜릿 복근, 길과 정형돈은 각각 20kg과 10kg의 감량에 도전했다.
‘무한도전’은 지난 3일 방송분 예고편에서 세 사람의 달라진 모습을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노홍철은 가슴과 배, 팔 근육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노홍철은 미션에 실패해 삭발이라는 잔혹한 벌칙을 수행했다. 노홍철은 최근 공식석상에 가발을 쓰고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길과 정형돈은 감량에 성공해 벌칙을 피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MBC의 파업으로 오는 10일 ‘무한도전’에서는 감량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정형돈과 길, 미션에 실패한 노홍철의 삭발은 만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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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