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수삼’ 하행선, 처자식 놔두고 눈물겨운 ‘이별’

작성 2010.04.12 00:00 ㅣ 수정 2010.04.12 14: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하행선 방중현이 애끓는 부정을 뒤로하고, 전처 도지원의 행복을 기원하며 떠났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에서 하행선(방중현 분)은 아들 종남과 마지막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건강(안내상 분)이 행선에게 주는 마지막 이별선물이었던 것.

행선은 종남과 커플티셔츠를 입고 놀이공원을 누비고 다녔다. “장난감도 좋은데 아빠가 더 좋다.”는 종남의 말에 행선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 했다. 교도소에 복역하느라 아들이 자라는 것을 보지 못한 그는 어느덧 자라 건강을 아버지로 믿고 따르는 아들 종남이 가슴 아팠던 것.

아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행선은 아들이 자신을 한 번만이라도 아빠라고 불러줬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행선은 종남에게 “아빠 소리 듣고 싶었는데, 이제 불러줄 아들이 없다.”며 “종남이가 불러줬으면 했는데 부르기 싫으면 안 불러줘도 된다.”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이에 종남은 행선의 간곡한 부탁에 아빠라고 불러줬다. 감정이 복받친 행선은 눈물을 삼키며 종남을 끌어안았다.

한편 행선은 청난에게 마지막 이별을 고하고 서울을 떠났다. 청난은 행선에게 “너한테 한 번도 좋은 말 못해서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청난은 “나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아기도 낳고 행복하게 잘 살아. 종남이 잘 키울게.”라고 했다. 행선은 청난에게 손을 내밀며 행복을 빌었다. 청난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종남이 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쏟았다.

행선은 춘천행 기차에 매달려 “엄청난 사랑했다. 넌 누가 뭐래도 내 인생 최고의 여자였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청난의 독특한 제스쳐를 따라해 울고 있는 청난을 웃게 만들었다. 청난은 “까불고 있어.”라며 대응했고, 눈물 나지만 행복한 이별을 맞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