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테이크아웃 패션]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의 팜므파탈 스타일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오는 15일 개봉되는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中山美穗)의 관능적인 팜므파탈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카야마 미호의 영화 속 감성을 자극하는 도발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화려한 의상은 ‘일본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1위’에 오르게 할 정도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요나라 이츠카’는 운명적인 사랑과 그 사랑이 바꿔놓은 세 남녀의 인생, 그리고 25년 후의 예상치 못했던 재회를 그린 감동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영화 속 의상은 한국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의상감독을 맡아 더욱 눈에 띄는 데 한 장면 한 장면을 위해 의상을 제작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사요나라 이츠카’의 의상에 얽힌 영화 촬영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분석해 봤다.

◆슬픔의 청록색 드레스



확대보기

이혼한 남편을 만나 슬픔에 빠진 토우코에게 유타카가 이별을 결심하고 찾아오는 애절한 신. 의상 감독을 맡은 김성일은 토우코 캐릭터를 상징하는 보라색 드레스를 연출하고 싶었지만 촬영 장소의 색감이 전체적으로 레드여서 레드의 보색인 청록색을 선택했다. 엉덩이 라인까지 깊게 파인 슬픔의 드레스다.

◆데이트를 위한 셔츠 원피스



확대보기

멋진 자동차를 앞에 두고 데이트하는 신에서 입은 셔츠 원피스. 당시 실제로 이런 셔츠 원피스를 많이 입기도 했다. 실크 소재라 살랑살랑 바람에 가볍게 나부끼는 스커트 느낌이 좋았다. 복고풍의 로맨틱한 모자도 연출했다. 영화 속 모든 패션 콘셉트는 유행을 타지 않도록 10년전 또는 후에 봐도 변함없어 보일 수 있도록 스타일링 했다는 후문.

◆질투의 레드빛 드레스



확대보기

유타카와 친구들이 만나는 바에 나타나 질투심을 유발하는 토우코. 힘든 촬영이 거듭되면서 나카야마 미호는 살이 많이 빠진 상태였다. 와이어를 넣어 튜브톱 드레스를 몸에 고정시켰지만, 두 번에 걸쳐 사이즈를 줄이는 수선을 해야만 했다는 후문.

◆신비스러운 보라빛 드레스



확대보기

유타카가 약혼녀의 이모 부부를 만나는 장소에 깜짝 등장한 토우코. 전체적으로 미스터리한 여인인 토우코의 이미지를 반영해 그녀 의상에는 보라색이 굉장히 많이 사용됐다. 섹시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앞부분에 슬레이스를 줘 랩 드레스 느낌으로 허벅지까지 보이도록 했고, 뒷모습도 깊게 파이게 파격적인 디자인을 했다. 한쪽으로 언밸런스하게 내린 헤어스타일에 루비 세팅된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 = CJ미디어, 사요나라 이츠카 영화 스틸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고질라’ 악어도 못 막았다…美, 괴물 비단뱀에 결국 인간
  • “짧은 치마가 문제?”…골프장서 불붙은 복장 논쟁, SNS
  • 삶은 달걀 하나로 인생 역전…9일 만에 팔로워 400만 된
  • “공장 안에서 동시에 찍혔다”…北 미사일, 무슨 일이 벌어졌
  • “화물선이 전투함으로?”…中 갑판 가득 미사일, 이게 끝일까
  • 한 끼 200만 원 쓰던 SNS ‘금수저’, 정체는 지인 2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 21세기 전쟁에 웬 기병대?…러 군, 말 타고 진격하다 드론
  • “강철비 쏟아진다”…美, 北 접경에 투입된 ‘두 배 화력’은
  • 美 항공모함에 치명타?…中 최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YJ-20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