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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승승장구 ‘황정음 vs 비’로 대리전?

작성 2010.04.13 00:00 ㅣ 수정 2010.04.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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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밤의 라이벌 토크 버라이어티 SBS ‘강심장’과 KBS2 ‘승승장구’간 맞대결이 배우 황정음과 가수 비를 내세운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분인 지난 6일의 시청률 경쟁구도에서 ‘강심장’이 전 주보다 무려 3.5%포인트나 하락한 11.8%를 기록한 사이, ‘승승장구’는 8%까지 치고 올라와 그 격차가 3.8%포인트까지 좁혀진 상황이어서 두 프로그램 간 시청률 경쟁은 오늘(13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AGB닐슨 기준)

두 프로그램은 각각 지난주 방송말미에 내보낸 예고편을 통해 황정음과 비를 ‘간판’에 내걸고 열띤 홍보전을 벌여왔다. 방송을 코앞에 두고서는 비와 황정음의 방송분량을 미리 알리는 일에도 집중하는 등 두 프로그램 사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우선 ‘강심장’의 경우 MBC 인기 시트콤인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멤버 3인방을 대거 출연시켜 다소 주춤해진 시청률 추이를 다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붕킥’ 출연진인 황정음과 유인나, 이광수를 출연시켜 ‘지붕킥’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김병욱 감독과의 에피소드, 촬영장에서 발견한 서로의 은밀한 모습 등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유도하겠다는 것.

하지만 이들 ‘지붕킥 3인방’ 중 최고의 무기로 내세운 이는 바로 황정음이다. 최근 공식 연인인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의 결별설에도 부딪힌 황정음은 13일 방송에서 “한때 헤어졌었다.”며 김용준과의 이별경험을 고백하면서도 최다니엘과의 스캔들 때문에 힘들었던 심경, 그리고 다시 김용준과 재결합하게 된 사연 등을 허심탄회하게 꺼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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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이 인기 시트콤 ‘지붕킥’ 출연진에 포커스를 뒀다면 ‘승승장구’는 철저히 한류스타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취하는 모양새다.

먼저 지난 주의 경우, 장혁을 초대해 ’한류스타 모셔오기’의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 ‘추노’의 인기에 힙입어 신한류스타로 급부상중인 장혁은 지난6일 방송에서 깜짝 게스트인 이다해와 함께 출연해 ‘승승장구’의 시청률 상승 견인에 일조했었다.

이에 따라 ’승승장구’는 13일 방송에서도 한류스타이자 월드스타인 가수 비를 메인 게스트로 초대, 승승장구(?) 중인 시청률 추이에 확실히 불을 지펴보겠다는 심산이다.

비는 13일 방송에서 아이돌 가수에 얽힌 연예 및 연애(?) 생활과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법, 아이돌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노하우 등에 대해 서슴없는 속 얘기를 꺼내 놓게 되는데, 특히 ’소녀시대 멤버 9명 중 누구와 사귀고 싶냐’ ‘아이돌과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와 같은 MC들의 난해한 질문에도 명쾌한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비가 여자 친구와 경치 좋은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며 남산, 도봉산, 청평 등을 최적의 데이트 코스로 꼽은 이유도 공개되는 만큼 ’승승장구’의 상승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지 기대치가 높은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SBS, K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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