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남자의 자격’ 이정진, 제2의 은초딩?

작성 2010.04.13 00:00 ㅣ 수정 2010.04.13 15:5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배우 이정진이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예능초보라 겪는 위기(?)에 빠졌다.

지난 11일 ‘남자의 자격’에서는 1주년을 맞아 ‘남자 그리고 단식’이라는 미션 뒤에 숨겨진 ‘이경규의 몰래카메라’ 미션이 지난주에 이어 속이는 자와 속는 자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는 이경규를 제외한 전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하나가 되어 만든 미션인 만큼 더욱 철두철미하게 이뤄졌다. 이들은 눈치 100단인 이경규를 속이기 위해 눈빛 하나하나와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다. 주방 한 켠에 ‘비밀의 방’을 몰래 드나들던 멤버들의 모습은 마치 추리 영화를 방불케 했을 정도.

초반 진짜 미션을 알지 못했던 이정진은 세 명의 멤버들(김국진, 김태원, 이윤석)과 달리 배고픔을 이겨내야 했다. 단식으로 한참 굶주리고 있을 때 “괜찮냐?”는 VJ의 질문에 “격투기 선수 최홍만과 3분가량 싸우고 밥을 준다고 하면 싸울 수 있을 것 같다.”며 평소 의젓하던 모습과는 달리 아이같은 모습을 보였다.

10여 시간이 지난 후 제작진은 이정진과 윤형빈에게 이번 미션이 ‘단식’이 아닌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라고 밝힌 후 한상 가득 차려진 밥상을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진은 제작진을 의심하며 음식을 입에 대지 않았다.

제작진은 도무지 믿지 않는 그에게 다른 멤버들도 먹었다고 했지만 “다른 사람 먹는 것을 보여 달라.”며 좀처럼 의심을 풀지 않는 이정진의 모습은 마치 같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1박 2일’의 ‘은초딩’ 은지원을 떠올리게 했다.

식당 옆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고 진짜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고 제작진이 수차례 얘기한 후에야 뒤늦게 음식을 먹었을 정도다.

한편 다음주 ‘남자의 자격’에서는 대학교 강단에 선 남자들이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남자, 청춘에게 고함’이란 미션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