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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스포츠용품 판매 ‘꿈틀’

작성 2010.04.15 00:00 ㅣ 수정 2010.04.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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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 차모 씨(36)는 여가 활동과 건강을 위해 야구, 골프, 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호회와 모임에 빠지는 법이 없다. 하지만 작은 고민이 생긴 것. 본격적인 야외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스포츠용품 구매에 나섰지만 바쁜 일과로 인해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온라인 몰에서 바쁜 직장인들이 스포츠족을 위해 관련 용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4월 들어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전월 동기대비 15.5%,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야구 관련 용품 판매가 같은 기간 전월 대비 38% 급증했다. 대표상품인 ‘야구용품세트’는 글러브 2개, 야구공 3개, 배트 1개로 구성된 제품으로 연령대에 맞게 세트 선택이 용이하다.

사회인 야구단 인구도 크게 늘면서 고가의 야구 장비 판매도 늘기 시작했다. 미즈노의 ‘사무라이 포수장비 세트’는 독특한 디자인과 초경량으로 제작돼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가족 및 친구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배드민턴 용품 판매가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골프클럽, 의류 등 관련 용품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전월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 ‘테일러메이드 2009 버너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2010 신형 Pro V1 골프공’등이 베스트셀러 제품에 등록돼 있다.

옥션은 최근 일주일간 야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달 동기대비 56% 가량 증가했다. 이는 야구시즌을 맞아 야구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부쩍 증가했기 때문.

‘야구풀세트’는 글러브2개와 배트, 야구방망이, 공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성인용, 아동용이 따로 있어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에서도 야외 스포츠용품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월 대비40%, 전주 대비 20% 증가했으며 11번가는 전월 대비 30%, 전주 대비 15% 증가했다. 최근 프로야구 개막 및 프로축구의 흥행으로 축구화, 자블라니 축구공, 야구 글러브, KBL 포수장비 등 관련 상품 매출이 최고 80% 이상 신장했다.

이와 함께 야외 스포츠 용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상품이나 운동 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관련 기획전도 다양하다.

디앤샵은 4월 말까지 등산 아웃도어 의류 및 등산화 세일전을 진행한다. 최고 50%까지 할인되는 아디다스 브랜드 세일전은 트레이닝복과 운동화 등을 판매 중이다.

롯데닷컴은 최근 인기 제품인 테니스화와 런닝화를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하는 ‘나들이 필수아이템 특가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G마켓 스포츠레저팀 심명근팀장은 “지난주부터 예년의 봄 날씨를 되찾으면서 야외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덩달아 관련 용품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년부터 이어진 야구열기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6월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야구, 축구 등 스포츠용품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G마켓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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