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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소송’ 김범, 前소속사와 갈등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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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속계약에 따른 소송으로 갈등을 빚었던 배우 김범과 이청아, 유연석이 전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측과 오해를 풀고 법적분쟁을 마무리했다.

이들 배우의 현 소속사인 킹콩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이야기엔터테인먼트측과 오랜 오해와 갈등으로 감정상의 문제까지 확산됐지만 양사는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연기자들에 안정적인 향후 활동과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이제 모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한 만큼 앞으로 공동의 발전을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맺기로 했으며, 아울러 전속계약관련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또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배우 김범, 이청아, 유연석의 활발한 활동과 더 큰 발전을 위해 킹콩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범, 이청아, 유연석은 전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결된 만큼 차기작을 검토하는 등 향후 연기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특히 김범은 오는 24~26일 KBS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과 스페셜 상영회 무대인사차 일본방문을 앞두고 있으며, 이청아는 영화 ‘첫사랑 열전’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범과 이청아, 유연석은 지난해 12월 이야기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속계약 위반혐의로 각각 5억원, 1억6000만원, 36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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