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김남길 주연 ‘나쁜남자’ 공중파 방영 ‘오리무중’

작성 2010.04.16 00:00 ㅣ 수정 2010.04.16 16:1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배우 김남길과 한가인이 주연을 맡은 ‘나쁜남자’가 TV 편성을 확정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제작사는 지난달 25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된 ‘나쁜남자’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3사 중 SBS를 통해 5월에 방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SBS에서 내달 새롭게 편성한 드라마 라인업에서 최근 ‘나쁜남자’는 제외됐다.

현재까지 5월 방송될 SBS TV 편성표에는 총 세 편의 작품이 자리했다. 이범수 주연의 ‘자이언트’가 월화극 ‘제중원’ 후속으로 내달 10일부터 첫 방송되며, 강지환이 나오는 ‘커피하우스’는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검사 프린세스’가 막을 내린 후에는 김선아의 복귀작인 ‘나는 전설이다’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나쁜남자’의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16일 오후 서울신문NTN과 통화에서 “당초 ‘나쁜남자’는 SBS를 통해 5월 26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변경됐다.”며 “아쉽지만 SBS 측은 ‘나는 전설이다’를 먼저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쁜남자’가 편성권을 얻지 못했다고 해서 케이블 등 다른 채널로 옮겨갈 생각은 없다.”며 “현재 SBS 측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편성 확정이 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나쁜남자’ 제작진과 계속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입을 뗀 후 “드라마 편성 문제는 워낙 유동적이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나쁜남자’는 인기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 NHK TV가 공동 제작했을 만큼 일본에서도 관심이 높은 작품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