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가 우아한 백조의 자태를 뽐내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페스타 온 아이스 2010’에 참가한 김연아에게 팬들은 “연아 언니, 10점 만점에 10점.” “김연아 선수 올림픽 금메달 따느라 수고했다.” 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월 벤쿠버 동계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피겨 팬들과 만난 김연아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히트곡 ‘아브라카다브라’ 에 맞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좋아하는 노래인 ‘아브라카다브라’ 는 특히 김연아가 ‘아브라카다브라’ 의 주문으로 자신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인 007 본드걸 무대를 선사하는 한편, 화려한 특수효과와 더불어 갈라 연기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번 ‘페스타 온 아이스 2010’ 에는 곽민정, 일리아 쿨릭, 패트릭 챈 등의 피겨 스타들도 참가해 각자 제 기량을 발휘했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