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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아나 눈물보도에 누리꾼 “국민 모두의 눈물” 격려

작성 2010.04.17 00:00 ㅣ 수정 2010.04.1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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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보도’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김소원 아나운서에 대해 시청자들이 격려를 보내고 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16일 SBS ‘8시 뉴스’ 진행 중 천안함 관련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눈물을 흘린 후에 “어제 발견된 천안함 희생 장병 가운데 주목받지 못해도 묵묵히 일하던 조리병들이 있었다. 제대하면 맛있는 것 만들어주겠다던 아들들은 차가운 몸으로 돌아왔다.”는 멘트를 이어가며 감정을 추스렸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6월 28일 ‘8시 뉴스’에서도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었다.

당시 김소원 아나운서는 캄보디아 비행기 추락 사고에 대한 현장화면과 사고 원인, 시신 장례 절차 등에 대한 소식을 보도하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뉴스를 지켜본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김소원 아나운서도 오죽했을까 싶다.”, “김 아나운서의 눈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눈물이었을 것”이라며 격려를 보냈다.

김소원 아나운서는 197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5년 3기 공채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그녀는 지난 2007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매니페스토 캐스터로 임명된 바 있으며 현재 SBS ‘8시 뉴스’ 앵커로 활약 중이다.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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