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정재형의 새 앨범이 눈에 띄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발매된 정재형의 4집 정규 앨범 ‘르 쁘띠 피아노(Le Petit Piano)’는 최근 교보문고 주간 차트 집계에서 가요, 팝, 클래식 등 전체 통합 차트에서 6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이효리, 비, 2PM, 소녀시대 등 최근 활동을 재개한 톱 가수들 사이에서 거둔 성과로 정재형 만의 음악적 저력이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새 앨범은 2008년 3집 ‘For Jacqueline’ 이후 2년만의 정규앨범으로, 정재형이 오직 피아노 한 대로만 구성한 순수 피아노 앨범이다.
그는 그동안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졌던 격정적이고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 대신 편안한 멜로디로 사랑과 일상에 관한 단상과 깊은 슬픔을 표현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감수성과 탄탄한 음악성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번 연주 음반은 각종 음원 사이트들을 통한 호평들과 함께 많은 블로그, 트위터 등 개인 매체를 통한 입소문까지 번지고 있어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정재형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리는 ‘안테나 뮤직배 보컬경연대회-대실망쇼’에 참가해 유희열, 루시드폴, 페퍼톤스, 박새별 등 소속사 동료 가수들과 이색 가창력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안테나뮤직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