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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횡단’ 최연소 여성 “아이팟-초콜릿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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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스팟스(여·22)가 최연소 대서양 횡단의 대기록을 세운 비결(?)을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 교외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다.

케이티는 행사에서 “아이팟 4개, 초콜릿 바 300개, 오디오북 100개를 갖고 (외로움을 달래며) 대서양을 건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일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1인승 보트의 노를 저으며 출발한 케이티는 70일 만인 3월 14일 가이아나의 조지타운에 도착, 대서양 횡단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하루 평균 오디오북 1.5권, 초콜릿 바 4.3개를 소화하면서 파도와 싸운 셈이다.

하지만 철저한 훈련이 없었다면 아이팟과 달콤한 식량(?)만으로 이뤄내기 힘든 기록이었다. 케이티는 “대서양 횡단에 나서기 전 100시간 동안 명상훈련을 하면서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을 공부했다.”고 밝혔다.

배를 띄운 뒤에는 치밀한 작전(?)대로 물살을 갈랐다. 대서양에서 케이티는 2시간 단위로 노를 젓고 쉬는 일을 반복하면서 체력을 관리했다. 이런 식으로 케이티는 하루에 10시간씩 노를 저었다.

노젓기를 쉴 때는 틈틈히 이메일이나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상어떼를 만나기도 하고 파도에 보트가 뒤집힐 뻔도 했지만 가장 어렵고 견디기 힘든 건 새우잠이었다. 케이티는 “가장 힘든 건 좁은 공간에서 잠을 자는 것과 졸음을 이기고 파도에 맞서 노를 젖는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케이티는 지구촌 빈민을 대상으로 식수 공급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단체의 모금을 지원하기 위해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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