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종(강유미 분)이 코믹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창사 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에서 애종은 ‘한 궁인이 장악원 여비를 통해 사사로이 약재를 들였다’ 는 내용의 투서가 감찰부로 들어가 동이(한효주 분)가 감찰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게 되면서 감찰부 궁인으로 등장했다.
극중 애종은 허풍쟁이로 수다스러워 궐 안에서 귀동냥해 알게 된 대소사를 여기저기 떠벌리는 인물이다.
애종은 봉상궁(김소이 분)과 함께 잠복수사를 하다 동료상궁에게 신호를 보낸다는 것이 장악원 황주식(이희도 분)에게 던지는 추파로 오인하게 해 웃음을 유발했다. 함께 있던 영달이 봉상궁과 황주식(이희도 분)에게 다리를 놔주려 하다 봉상궁이 범인을 놓치고 만 것.
방송에 앞서 강유미는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가 코믹감초 역할이라 부담이 없지 않다.” 며 “하지만 드라마 속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숙종(지진희 분)과 동이, 그리고 장옥정(이소연 분)이 삼각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여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방송은 20일 밤 9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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