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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스타 에드윈 발레로, 유치장서 자살 ‘충격’

작성 2010.04.20 00:00 ㅣ 수정 2010.04.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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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복싱선수 에드윈 발레로(28)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에드윈 발레로는 18일(현지시각)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19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1981년생인 그는 2002년 프로에 입문, 지난해 WB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전성기를 누린 베네수엘라의 ‘국민 영웅’. 프로데뷔 후 18개 경기에서 KO승을 거두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발레로는 발렌시아의 한 호텔에 부인과 함께 투숙했다가 부인이 죽은 시각에 호텔을 떠나 부인을 죽인 혐의를 받았고, 베네수엘라 경찰에 긴급 체포 됐다.

한편, 발레로는 2001년 오토바이 사고로 뇌출혈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미국 입국비자를 거부당하기도 했다.

사진 = 에드윈 발레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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