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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백 “이정수가 곽윤기 도움 받았다” 입장 고수

작성 2010.04.20 00:00 ㅣ 수정 2010.04.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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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성시백이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린 이유를 19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했다.

한국 쇼트트랙계에 승부 조작과 외압 논란 등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시백은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이정수 선수가 곽윤기 선수의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정수는 과연 1000m 준결승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았나?’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 아래 성시백은 “마지막 바퀴에서 넘어지려던 이정수를 받쳐주는 곽윤기의 순을 볼 수 있다.”는 글을 달았다. 성시백은 이어 “곽윤기가 이정수를 도와주려는 마음이 없었다면 절호의 기회에 치고나가지 않을 리가 없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19일 게시판에 올린 ‘안녕하세요 성시백입니다’라는 글에서 성시백은 “많은 분들의 의혹처럼 빙상연맹이나 코치선생님의 강압이 아닌 온전히 저의 자의로 밝히는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운을 뗐다.

성시백은 “지금까지 의견들이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쳐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영상을 올린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 입장에서 보기엔 정수는 윤기의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정수가 곽윤기의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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