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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J3, 미흡한 기능에 초기 버그.. 사용자 불만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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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시스템이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급 MP3플레이어 ‘코원 J3’가 타사 경쟁 제품보다 미흡한 기능과 초기 버그 등으로 사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J3는 MP3 재생을 비롯한 동영상ㆍDMBㆍ블루투스ㆍ보이스레코더 기능 등이 탑재됐다. 그러나 애플 아이팟에서부터 MP3플레이어에 탑재되기 시작한 무선인터넷 기능은 제외됐다. 반면 아이리버 K1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빌립 P3 등 동급 경쟁 제품은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해 최근 모바일 활용성을 강화한 사용자 트랜드를 반영했다.

동영상 재생 능력도 타사 경쟁 기종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화질로 각광받는 마트료시카 멀티미디어 컨테이너(MKV) 포맷은 재생이 안된다는 점도 경쟁 기종에 비해 떨어진다.

시코, 디시인사이드 MP3P 갤러리 등 MP3플레이어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이같은 J3의 기능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한 사용자는 “코원 S9와 비교해 동영상 재생이나 기능이 나아진 점이 없어 2년전 스펙 그대로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J3는 출시 초기부터 각종 버그 문제로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음악 재생시 중력센서 잠금 상태에서 앨범아트 업데이트 안되는 현상, 모노 음원에서 잡음 발생, 비디오 클립뷰 탐색시 오작동 등 각종 버그로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코원은 J3 출시 8일 만에 13개의 오작동 및 보완사항 등을 개선한 펌웨어 버전 1.02ㆍ3.02을 내놨다.

코원 관계자는 “코원은 버그 수정, 안정화,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 등에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펌웨어를 통한 후속 조치보다는 초기 불량을 제거하고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반응이다.

한 사용자는 “코원의 초기불량은 아이오디오(iAUDIO)4 때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것 같다”며 “펌웨어로 버그 수정에 급급하는 것보다 사전에 완벽한 제품으로 내놓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J3는 출시 전부터 코원이 오랜만에 내놓은 프리미엄급 MP3 플레이어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급 기존 제품인 ‘코원 S9‘와 비교해 성능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윤겸 기자 gem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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