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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신곡 친필소개 “힙합과 락의 멋진 만남”

작성 2010.04.24 00:00 ㅣ 수정 2010.04.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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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미니앨범 ‘러브리스’(LOVELESS)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더블타이틀곡 ‘사랑은 없다’에 대해 친필소개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지난 23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 뮤직다이어리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거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공식홈페이지에 뮤직다이어리 코너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해 왔다.

거미는 이날 “‘사랑은 없다’는 SOUL-SHOP의 곡에 그간 수많은 곡들의 주옥같은 노랫말을 써주신 최갑원 님의 가사다.”라며 “이분들 모두 나의 감성과 음악 스타일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신 분들이라서 좋은 곡이 탄생하게 됐지만 사실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욱 더 힘들게 만들어진 곡이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내 색깔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있을까 그러면서도 모두 공감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힙합과 락이 만났을 때 멋있는 조화가 이뤄지더라. 잘 들어보신다면 메마른 감정인 듯 한 가사내용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강렬하게 들리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그럼 전곡 공개 전까지 ‘사랑은 없다’와 함께 ‘거미 목소리’에 빠져 달라.”고 애교 섞인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거미는 지난 19일 새 음반 ‘러브리스’(LOVELESS)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은 없다’의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사랑은 없다’는 흑인음악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느낌은 록(Rock)의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이어 거미는 오는 29일 첫 번째 미니음반 ‘러브리스’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남자라서’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자라서’는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의 곡으로 강렬한 비트를 강조해 힙합적인 색채를 띄는 R&B곡이다.

사진 = 거미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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