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표하는 청순미인 왕신링(王心凌, Cyndi Wang)의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사생활을 폭로해 대만 연예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금일신문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왕신링과 5년 동안 사귀었던 배우 판즈웨이가 만남 사이트 페이스북에 둘 사이의 낯뜨거운 사진을 게재한 사실을 지난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판즈웨이는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왕신링의 첫 경험이 자신이 아니었다고 말해 대만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판즈웨이의 잇딴 폭로에 왕신링 측은 깨끗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며 사실 여부와 관계 없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판즈웨이가 지난 24일 정식으로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1982년 생인 왕신링은 2003년 앨범 ‘신디 비긴스’를 발매하며 가수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디뎠다. 가수로서 ‘너를 사랑해’, ‘허니’, ‘둥근 눈썹’ 등의 히트곡을 냈던 왕신링은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최근 종영한 대만 CTV드라마 ‘도화소매’에 출연해 국내에도 팬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왕신링은 ‘서가소년’, ‘천국의 웨딩드레스’ 등의 TV드라마에 출연하는 한편 ‘운전수의 사랑’, ‘캔디레인’ (花吃了那女孩)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사진=대만 CTV ‘도화소매’ 출연 당시 왕신링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