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의 리더 김태원이 주위 사람들의 배신으로 인해 상처받은 속내를 털어놓아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네 마음을 보여줘-스타클리닉’에서 김태원은 “예전 팀 활동 당시에는 속마음을 드러냈지만 결국 아픔을 많이 느꼈다. 편안하게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며 자신의 아픈 경험을 고백했다.
사람들에게 배신을 겪으며 그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김태원은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많이 느꼈다. 얘기한 만큼 뭔가 통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때는 숨기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더라.” 며 이미 닫혀버린 마음을 토로했다.
특히 김태원은 “부활을 만든 사람은 나인데, 정작 부인이 나를 보고 슬퍼할 정도로 나는 늘 뒤에 서 있었다.” 면서 “이로 인해 사람 앞에 나서지 못하는 성격으로 바뀌게 됐고 그런 시간이 계속 지속되어 왔다.” 고 덧붙였다.
이에 심리상담가는 “나를 배신할 사람이라고 상대방을 예측하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배신한다.” 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상대방을 바라봐라. 거울신경세포라는 게 있어 결국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자신에게 믿음으로 다가올 것이다.” 고 김태원이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심리상담가의 충고에 김태원은 “과거에 있던 경험을 빗대어 사람을 바라본 것이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었던 것 같다.” 면서 “다시 한 번 거울처럼 내 자신을 빗대어 보게 됐다.” 고 심리상담 소감을 밝혔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