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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페르소나’ 가정의 달 맞아 안방극장 ‘러쉬’

작성 2010.04.27 00:00 ㅣ 수정 2010.04.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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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SBS는 가족애가 담긴 따뜻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바로 총 3부작으로 제작된 가족 다큐멘터리 ‘가족의 페르소나’다.

27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가족의 페르소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PD, 임찬묵 PD, 최경 작가, 허수빈 작가 등이 참석해 기획의도 및 향후 포부를 밝혔다.

먼저 1부 ‘아버지의 빈집’을 연출한 강범석 PD가 입을 열었다. 강 PD는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집에서 행복한 아버지는 극히 드물다.”라며 “가정과 일터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가면’을 빌려 표현해봤다.”고 전했다.

임찬묵 PD는 2부 ‘어머니의 봄날은 어디로 갔나?’ 를 맡았다. 임 PD는 “한 여성이 결혼을 함으로서 달라지는 인생을 들여다봤다.”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듯이 여자는 결혼하기 전 감성적이고 꿈이 많지만 가정을 이룬 후에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아간다. 과연 ‘이 시대의 어머니들이 쫓는 희생이 가치 있는가?’ 라는 의문을 던져봤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뒤를 이어 최경 작가는 “이 다큐멘터리는 19세기 가치관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다.”라며 “실제로 전통적인 가치관을 답습하는 가족이 많다. 그간 여러 방송에서 많이 다뤄온 따뜻한 가족애가 아닌 현실 속의 가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덧붙였다.

3부 ‘자식, 가시방석 위의 캥거루’를 집필한 허수빈 작가는 “현실 속의 자식들은 마치 주머니 속에서 아직 나오지 않으려고 떼쓰는 어린 캥거루와 같다. 하지만 그 주머니를 가시방석처럼 불편하게 느낀다.”며 “부모들의 19세기 가치관에 소유를 당함으로써 나약해지고 홀로서기할 수 없는 자식의 입장과 아픔을 다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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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족의 페르소나’는 5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총 3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2일 1부 ‘아버지의 빈집’ 9일 2부 ‘어머니의 봄날은 어디로 갔나?’ 16일 3부 ‘자식, 가시방석 위의 캥거루’가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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