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4년 만에 팬을 들었다. 박지성은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라는 제목의 에세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06년 멈추지 않는 도전’에 이은 두 번째 에세이로 월드컵을 한달 남짓 남겨둔 상황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이번 책을 통해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진짜 비결에 대해서 말한다. 어린 시절 평발과 왜소한 체격 때문에 실력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는 선수였던 박지성이 세계 최고 명문 클럽에서 활약할 수 있기까지 절망과 성공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박지성의 성공 비결로 흔히 체력과 승부 근성, 팀 정신을 이유로 든다. 하지만 박지성 스스로 이 책을 통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책 제목대로 ‘더 큰 나를 위해 지금의 나를 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축구스타 박지성의 화려한 모습이 아닌 청년 박지성의 도전과 개인적 고민, 내면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사진=책 표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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