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마’ 정보석이 ‘카리스마 정’이 되어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정보석은 5월 10일 오후 첫 방송될 SBS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극본:장영철 연출:유인식)에서 권력욕과 돈 욕심에 사로잡힌 야망가 ‘조필연’으로 분한다.
지난 29일 오후 SBS일산제작센터 A스튜디오에선 ‘자이언트’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정보석은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일순간에 촬영장을 공포분위기가 조성해 스태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촬영한 드라마 스토리를 이렇다. 조필연은 부관인 재춘(윤용현 분)에게 기밀서류를 없애라고 지시하고 행동에 옮기려던 재춘은 성모(김수현 분)에게 발각되어 한바탕 격투를 벌인다. 비밀을 알게 된 성모가 살아 있을 수 도 있다는 보고를 받은 광기 어린 눈빛의 조필연은 재춘의 턱을 날려버린다.
리허설 도중 유인식감독은 “위험해 보이니 칼을 든 손을 너무 크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정보석은 “그래도 극성격상 큰 액션이 좋아 보인다.”며 의견을 밝히며 연기에 온 몸을 던졌다.
한편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개발 시대에 도시가 팽창해 가며 벌어지는 욕망과 배신, 복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