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과 양동근, 슈퍼키드의 곡들이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리쌍과 양동근 등의 곡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했다고 30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리쌍 2집 수록곡 ‘꼬리아’·’알콜 맨(Man)’·’아름다운 추억’ 등을 비롯해 양동근 4집 ‘But I 드려’ ‘아가씨’, 슈퍼키드의 ‘개시판’, 배치기의 ‘허풍선’, 틴틴파이브 ‘다섯 번째 남자의 청춘’ 수록곡 ‘견디셔’ 등 76곡이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았다.
리쌍의 ‘꼬리아’는 비속어 표현이 문제가 됐으며, 양동근의 ‘아가씨’는 비속어 외에도 유해 약물과 성윤리 왜곡 등이 지적을 받았다.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곡들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앨범에 19세 미만 판매 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판매되며, 해당곡은 오후 10시 이전에 방송할 수 없다. 이번 고시는 5월7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사진 = 정글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