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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 중독’ 현석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난다” 심경 고백

작성 2010.04.30 00:00 ㅣ 수정 2010.04.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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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 중독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깨어난 것으로 알려진 중견 탤런트 현석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현석은 케이블채널 Y-STAR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분들이 염려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굉장히 빨리 회복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현석은 복요리를 먹고 2시간 뒤에 입이 좀 얼얼해서 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상담 중 몸에 마비가 오면서 쓰러졌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독에 서서히 취해가면서 숨이 멈추는 순간 여러 사람이 달려든 것이 기억난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신경 마비와 근육 마비가 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억은 다 난다.”고 밝혔다.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의식은 있었던 것.

현석은 또한 “신경하고 근육이 움직이지 않으니 힘을 쓸 수 없었다. ‘이게 식물인간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의 심경도 고백했다.

현석은 끝으로 팬들에게 “힘 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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