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현식의 아들 김완제가 아버지가 세상을 뜬지 20년 만에 가수로 데뷔했다.
30일 서울 홍대 V홀에서 진행된 ‘고 김현식 헌정 앨범’ 제작보고회에서 김완제는 “아버지의 아들이자,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완제라고 합니다.” 라고 말하며 가수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완제는 특히 “아버지를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 아버지의 아들 김완제가 아닌 가수 김완제로서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고인의 히트곡 ‘내 사랑 내곁에’ 를 열창한 김완제는 아버지의 허스키한 음색과는 달리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색다른 무대를 연출, 자리를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김완제는 캐나다 대학에서 자동차 관련 전공을 하다 2004년 군 복무를 위해 귀국, 2006년부터 가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윤종 기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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