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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삶은 롤러코스터..주저말고 즐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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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국진의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에서는 서른여섯 번째 미션으로 ‘청춘에게 고함’ 이라는 주제가 주어졌고 강연자로 나선 김국진은 연예계 데뷔 후 지난 20년간 삶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급하강, 급상승을 반복했다며 “죽는 줄 알았다.” 고 고백했다.

특히 강연의 마지막 부분에서 “아기가 걸음을 걷기까지 2000번을 넘어진다고 한다. 여러분은 2000번을 넘어지고 일어난 사람들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사회에 넘어지고 일에 넘어지고 학업에 넘어지고 사랑에 넘어지고 계속해서 넘어질 것이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이어 “롤러코스터의 특징은 안전바가 있다.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에게는 안전바가 매어져 있다. 그러니까 넘어지는 걸 주저하지 말고 롤러코스터를 즐기시기를 바란다.” 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KBS 공채 개그맨 7기인 김국진은 데뷔하자마자 고정 프로그램 다섯 개를 맡았으며 그 해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스탠딩 개그를 배우기 위해 돌연 미국행을 선택하면서 연예인 영구제명을 당했고 그의 인생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귀국후 지난 1994년 방송된 KBS ‘오키도키 쇼!’ MC에 낙점됐지만 3개월 만에 폐지되는 좌절을 맛봤다. 다시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MBC ‘도전 추리특급’ MC를 맡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테마게임’ ‘일요일 일요일밤에-칭찬합시다’ 등을 통해 인기가도를 달리게 된 김국진은 대한민국 방송계를 움직이는 4인, 광복 50년 최고 연예인에 선정되었으며 연예관련 시상식에서 5년간 상을 휩쓸고 코미디 30년사 최고의 코미디언 선정 2위로 뽑히는 등 영광의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의 인생은 다시 급경사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국진은 “그랬던 제가 다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손대는 모든 일에 실패했다. 사업, 결혼, 골프 프로테스트 등 5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내려가 바닥을 찍었다.” 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국진 씨의 오늘 강연이 제 인생관을 바꾸어 놓았다.” “강연을 듣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다.” “김국진 씨 덕분에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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