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이준기가 배우에서 군인으로 넘어가는 목전에서 각오를 밝혔다.
이준기는 3일 오후 1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하기 앞서 인근 연무대역에서 취재진과 작별 인사를 하러 온 팬들과 함께 짧은 만남을 가졌다.
차량에서 내린 이준기는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빙그레’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짧은 머리를 본 팬들은 아쉬워하는 한편 “잘 어울린다.” “진짜 사나이 같다.” 등 응원하는 목소리를 던졌다.
쑥스러웠던 걸까? 이준기는 고개를 약간 숙인 채 머리를 긁적이며 “먼 곳까지 배웅을 나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비록 다소 많은 나이에 군대에 가지만 겸손하고 성실하게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