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엄정화 “왜 이런 걸까..무서울 만큼 이상해”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영화 ‘베스트셀러’ 흥행에 힘입어 스릴러 퀸으로 입지를 넓힌 배우 엄정화가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했다.

엄정화는 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왜 이런 걸까… 무서울 만큼 이상해.”라는 글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첫 문장에 깜짝 놀란 팬들은 “봄이 거의 지나가도록 따뜻해지질 않으니…그래도 마당엔 푸른 잎이 나고 갈색이던 장미 나무가 어느새 초록이 됐어.”로 이어지는 인사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엄정화는 오랜만에 취하는 휴식에 대해 “시간이란…참 이상한 것 같아 여러모로. 하루라는 시간을 어찌 보내야 하는 걸까. 나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도 되는 거니? 하긴… 쉬긴 쉬어야 하는데.ㅎㅎㅎ”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엄정화는 지난 25일 무대 인사를 끝으로 ‘베스트셀러’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일정이 끝난 지난 26일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가 진짜 너무 감사하고 기쁘게 잘되고 있어. 난 가끔 날 꼬집어볼 정도로 기쁘고 행복해.”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엄정화는 “난 오늘은 푹 쉴 거야. 일어나자마자 동생이 사다준 삼계탕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오렌지 반쪽을 한입에 먹고 음악 듣고….”라고 하루를 보고하고 “그러면서도 마음은 행복하구나. 오늘 나의 이행복과 감사가 너희에게로 흘러가길, 사랑해.”라는 전언으로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표절로 인해 심신이 황폐해진 한 여류 소설가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괴이한 일을 담은 스릴러다. 엄정화는 정신적으로 피폐한 소설가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7㎏ 감량했고 혹한의 강추위와 강도 높은 액션씬을 견뎌냈다.

한편 ‘베스트셀러’는 지난달 15일 개봉해 첫 주 만에 2위에 올라 둘째 주부터 흥행 정상에 섰다. ‘아이언맨 2’와 제작비 50억원에 이르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등의 대작들 속에서도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