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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전성기? 아직 오지 않았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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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 깡패 동철로 돌아온 배우 박중훈이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오후 2시 서울 프리머스피카디리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중훈은 “이 영화는 나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운을 뗐다.

박중훈은 “‘라디오스타’나 ‘강적’ 등의 영화에서도 실패한 사람들, 소위 ‘루저’들을 연기했다. 실제론 유복하게 자랐는데 이런 연기를 할 때 관객들이 더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작 ‘해운대’에서 해양지질학자로 나왔는데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를 끝내고 윤제균 감독이 ‘다음에는 팔딱팔딱 뛰는 물고기 같은 역할을 해야 겠다’며 건넨 시나리오가 바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였다.”며 출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중훈은 ‘전성기’라는 단어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전성기 시절 연기가 보이는 것 같다.”는 평에 대해 박중훈은 “아직 40대 중반이다. 스스로는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연기에 더 주목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삼류 깡패 동철 역을 맡았다. 극중 동철은 얻어 맞고 다녀도 자존심은 지키고 살아가는 인물. 그러던 중 옆의 반지하방에 한 여자가 이사오면서 삶에 변화를 겪게 된다.

박중훈은 지난해 영화 ‘해운대’로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대표 배우의 입지를 다졌다. 박중훈은 이번 영화를 통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등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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